온라인게임사 영화 관람객 유혹

중앙일보

입력

㈜넥슨(대표:정상원)은 7월 6일부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CGV와 함께 각 사의 주된 기반인 온라인/오프라인을 오가며 게이머, 영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넥슨은 전국 CGV 극장에서 판매되는 콜라, 팝콘 컵에 '퀴즈퀴즈 플러스' 캐릭터 이미지를 삽입하고, 극장 내 비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택티컬 커맨더스' 동영상을 상영하여 영화 관람객들 유인에 나선다.

또한 CGV는 한 달 동안 CGV인터넷(www.cgv.co.kr)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넥슨 게임 30시간 무료이용권을 주고, 회원들의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총 3천만원 상당의 '퀴즈퀴즈 플러스' 캐릭터 상품도 증정하여, 1천만명의 넥슨 게임 회원에게 CGV 홍보를 한다.

7월 28일 오픈하는 대전 CGV에서는 당일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넥슨 게임무료이용권과 '퀴즈퀴즈 플러스' 캐릭터 상품을 선사한다.

넥슨의 강영태 마케팅 팀장은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작, PPL을 통한 영화 홍보, 상품 협찬 등의 공동 마케팅으로 영화, 게임 산업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기반이 전혀 다른 채널을 통한 신규 사용자 유인 효과와 함께 기존 고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넥슨은 공동경비구역JSA, 아바론 등의 영화사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영화의 주 관람객 층과 타겟이 같은 '퀴즈퀴즈 플러스' 게임 사용자들만을 위한 단독 시사회를 개최하고, '퀴즈퀴즈 플러스'에 영화 주인공의 의상, 소품 등을 아이템으로 도입함으로써,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 퍼진 입소문으로 해당 영화가 톡톡히 수혜를 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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