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도전 김운용 후보 러시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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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70) 대한체육회장 겸 IOC집행위원이 6일(한국시간) IOC 총회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김회장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12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1백22차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총회는 13일 200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고, 16일 21년 만에 IOC위원장을 뽑는다.

위원장 선거는 총회 마지막 날인 16일 열리며 김회장을 비롯, 자크 로게(59 · 벨기에) · 딕 파운드(59 · 캐나다) · 팔 슈미트(59 · 헝가리) · 아니타 디프란츠(49 · 여 · 미국) 등 5명이 경합하고 있다.

세계 스포츠계와 주요 외신들은 김회장과 로게 유럽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장의 2파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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