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학회 "간질환자 위해 약 다시 만들어 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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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간질치료용 희귀의약품(항전간제) ‘대웅 프리미돈’(프리미돈 250mg)을 재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돈은 지난 1980년 출시됐다가 2002년 원료수급문제로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된 제품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 현재 복용중인 환자는 100명 내외로 월 매출은 3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돈은 생산원가 문제로 적자 제품이긴 하나 무엇보다 환자의 치료와 의사의 편의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재출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대한간질학회(현 대한뇌전증학회)는 대웅제약에 프리미돈이 꼭 필요한 환자가 있지만, 정당 500원에 비싼 수입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재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한편 이 약은 생산원가보전 신청을 통해 종전 약가 61원에서 207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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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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