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올스타 포수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가 발가락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피아자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엄지 발가락을 맞아 뼈가 부러졌다.
최소 열흘 정도는 출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피아자는 7월 11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장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기록적인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슬러거 배리 본즈도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를 수비하다 담장에 오른손을 부딪히는 부상으로 1일 경기에 결장했다.
이 밖에도 LA 다저스의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도 같은날 선발 등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도중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