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수 잡아라'…면세점들도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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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면세점들이 해외여행객을겨냥한 세일행사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 롯데, 한진 등 주요 면세점들은 휴가철 특수를 잡기위해 7∼ 8월 2개월 동안 대대적인 여름세일 행사를 벌인다.

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개관 15주년 기념 대바겐세일과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신라면세점은 펜디, 발리, 에트로 등 유명브랜드의 가방,구두,지갑 상품은 30∼20%, 안나수이, 입생로랑, 라프레리 등의 향수,화장품은 20∼10%, 의류,스카프,액세사리 등은 40∼10% 각각 할인판매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에트로 스카프, 코치 가방, 펜디시메 가방 등을 주는 `명품사고 명품받고' 사은행사와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 여행용품 세트, 비치 가방 등을 주는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롯데면세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여름 빅세일'을 열어 의류,타이,스카프 등 면세 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 행사는 부산점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버버리,베르사체 등의 의류가 70∼20%, 겔랑,라프레리,지방시 등의 화장품,향수와 펜디,버버리 등의 핸드백,지갑 등이 50∼10% 에 각각 할인판매된다.

한진면세점의 경우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필쏘굿(Feel So Good) 세일'을열어 상품별로 60∼20% 싸게 팔며, 150달러 이상 구매시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 무료 탑승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동화면세점, 워커힐면세점 등도 여름세일을 준비중이며 공항면세점들도내국인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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