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을 겨냥한 산업이 새롭게 떠오르며, 남성화장품 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다.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것’에서 유래한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는 여성의 뷰티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다. 최근 미디어와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면서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20~40대 젊은 층에 의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어떻게 보여지느냐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평균 15% 이상 증가, 올해로 1조를 돌파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불황으로 인해 소비시장경기가 부진함에도 꾸준한 매출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남성화장품 시장 매출은 2008년 5700억 원에 이어 2011년 9000억 원으로 최근 5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전세계 남성 스킨 케어 시장에서 중국, 일본, 미국, 영국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류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샤, 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은 거대해진 수요에 발맞춰 남성 전문 스킨 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증진에 나서고 있다. 세계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SK-Ⅱ MEN은 판매 시작과 함께 출시 4일 만에 한 달치 물량이 매진되었으며, 랩 시리즈, 비오템 옴므 등은 국내 매장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해 신제품 출시 전 트렌드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이로써 중저가 로드샵부터 명품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층을 형성하며 붐을 일궈오고 있는 국내 화장품시장은 여성고객층에 이어 남성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거대한 화장품 트렌드 공화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www.changupmall.com) 주영진 팀장은 “특히 국내 로드샵의 경우 과거의 저가브랜드 이미지를 버리고 실속 있는 쇼핑의 가치를 주고 있는 가운데 남성 화장품만의 기술력으로 매출의 고공행진을 향해 노력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국내 로드샵의 전체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남성 화장품의 판매 비율 증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 팀장은 이어 “미용을 위해 주머니를 잘 열지 않는 남성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상 화장품시장에는 불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기에 상관 없이 화장품 수요는 지속될 것이며, 국내 여러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과 기술개발 속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창업몰(www.changupmall.com) 문의 : 02) 517- 7755 <이 기사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이>
‘요즘 관리 안 하는 남자가 어딨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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