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1000K, 9승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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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8 · LA 다저스)가 통산 1천 탈삼진을 달성했다. 박선수는 5회말 캘빈 머레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풀타임 6시즌만에 1천 탈삼진을 잡아냈다. 동양인으로서는 노모 히데오(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은 두번째.

박선수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팀타선의 불발로 패전 위기에 몰려있다

26일(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찬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1회 실점을 했다.

박선수는 1 · 2번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하는 듯 했지만, 배리 본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제프 켄트에게 중전안타, 아만도 리오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펜스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우익수 션 그린의 수비도 아쉬웠다.

박선수는 2-2 동점이었던 4회말에는 켄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 3점째를 실점했다.

다저스는 1회초 2번타자 이람 보카치카의 2루타와 개리 셰필드의 볼넷 후 그린이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폴 로두카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몰고 갔다.

8회초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츠가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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