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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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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광선의 6% 정도가 자외선(Ultra-Violet Ray)이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다.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등 피부에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 하지만 피부를 검게 만들고, 기미나 주근깨를 생기게 한다. 피부를 건조하고 칙칙하게 만들어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자외선은 파장 범위에 따라 UV A·B·C로 나뉜다. 이중 자외선 차단제가 차단해 주는 자외선은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하고 일광 화상의 원인이 되는 UV A·B다. UV C는 피부암의 원인이나 오존(O3)층에서 대부분 흡수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피부가 자외선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다. 자외선 중에서도 피부에 특히 해로운 UV B와 UV A를 차단해 준다.

일상생활 중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싶을 때는 SPF 15 ~ 25, PA ++ 정도의 차단제를 선택한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더라도 이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해 주는 것이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길거나 레저 활동 중에 피부를 보호하고 싶을 때는 SPF 30, PA +++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적당하다. SPF나 PA 지수가 높다고 해서 한 번만 바르고 방심하지 말고, 틈틈이 덧발라 지워진 부분을 보완해야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칙칙해지는 일 없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실제 생활에서는 물이나 땀에 의해서 지워지기 쉬우므로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차단지수가 대체로 높은 파운데이션 형태의 차단제는 산화아연·이산화티탄 등이 들어있어 자극이 적고 차단 효과는 크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SPF 15 정도의 생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한 여름에 해변 등의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 쬐는 경우에만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외출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경우 겨울에도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제품 사용하는 게 좋다. <자료제공: 태평양 미용연구팀>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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