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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게 흔한 정맥순환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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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인사돌’로 30년 넘게 잇몸약 시장 1위를 굳혀온 동국제약이 최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정’을 내놓으며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기존의 잇몸약과 새로운 정맥순환 개선제로 소비층을 탄탄히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정’ 출시=센시아정이 약국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보통 혈액순환장애라고 하면 동맥질환이 많다. 반면 정맥순환장애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 영국외과학회지 에 따르면 정맥순환장애는 30대 후반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전체 성인의 50%가량에서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중년 질환이다.

정맥순환장애는 하지 부분의 정맥 및 림프관 속의 혈액이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한다. 정맥이 막히거나 정맥 안쪽 판막이 망가져 피가 역류한다.

 인체 혈관 중 약 40%는 정맥이다. 정맥순환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 부위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하지정맥류), 다리 피부에 궤양이 생긴다. 다리 정맥의 판막이 망가지면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피가 다리에 몰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마치 모래주머니를 찬 것처럼 무거움증을 느낀다. 또 발이나 다리가 자주 붓고, 피로하며, 심하면 아프거나 저리다.

 이러한 증상은 직업상 오래 서 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쪼그려 앉아 일할 때 흔히 나타난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틈틈이 다리를 위로 올리고 주물러줘야 하며, 다리를 펴고 발목과 무릎을 돌려주는 운동을 반복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내놓은 ‘센시아정’은 정맥순환장애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센시아정을 30일 동안 복용하면 보행 시 통증이 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이상과 둔중감, 야간 경련도 각각 79%, 71%, 67%씩 감소했다. 부종을 개선하는 사실도 밝혀냈다. 31.93㎝였던 종아리 둘레는 30일 이후 30.99㎝로, 23.42㎝의 발목 둘레는 22.28㎝로 가늘어졌다.

 센시아정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정맥순환 개선제다. 유럽에서 개발돼 국내에 도입됐다. 이 식물성분은 유럽에서 이미 개발돼 오랜 사용 경험과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센시아 복용 1개월 이후 통증·감각이상·경련·둔중감 등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70% 이상 개선됐다. 다리의 부종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넘게 잇몸약 1위 지킨 ‘인사돌’=우리나라 잇몸약 시장에서 30년 넘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제품이 있다. 바로 동국제약의 인사돌이다.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인사돌의 판매는 계속 늘고 있다. 잇몸질환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다.

 작년 한 해 치은염 및 치주염 등 잇몸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00만 명이 넘었다 . 감기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최초 발병 나이대도 점차 어려지고 있다. 30~40대에 잇몸질환이 발생한 사례가 잇몸환자의 65%에 달했다(리서치앤리서치, 2012.5).

 미국 UCLA 대학 연구에 따르면 잇몸질환 환자의 암 사망률이 건강한 사람보다 2.4배 높았다. 특히 구강암·위암·췌장암 같은 소화기계통의 암이 많았다.

 잇몸질환은 치매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대병원과 일본 나라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잇몸질환 때문에 치아 수가 적은 노인에게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7배 높게 나왔다.

 인사돌은 오랜 역사만큼 제품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도 축적돼 있다.

 연세대(1991년)와 경희대(1994년) 치과대학 연구팀은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은박리수술을 한 후 인사돌과 위약을 8주간 각각 투여했다. 연구 결과 인사돌을 복용한 환자들은 치주낭 깊이, 치아 흔들림, 교합력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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