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도체주 강세로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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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시장이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보다 1.33포인트 오른 79.47.뉴욕시장 급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하며 80선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79선 부근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의 양호한 실적전망과 반도체경기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주도주로 부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과 다산씨앤아이는 가격 제한폭까지 도달했다.

한통프리텔이 장중 4만원선을 재돌파하는 등 통신주와 인터넷 관련주도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한국토지신탁이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을 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4백41개로 내린 종목 1백12개를 4개 가까이 앞서고 있다.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뚜렷한 포지션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 조짐을 보여 주목을 받고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외국인은 1억원의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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