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수 혼조 출발…철강 급락세

중앙일보

입력

개장초 주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19포인트 오른 597.85를 기록하고 있다. 약세출발 후 600선을 잠시 넘었다가 다시 하락.상승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하루를 쉬는 동안 미국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가 다시 조정을 받자 큰 폭 반등의 영향이 둔감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일만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그외 한국통신, 신한은행, 삼성전기, 하이닉스 등이 강세다. 모처럼 반도체주가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포항제철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철강업종이이 6%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업종들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조금씩 등락이 엇갈린 상태다.

투자자들은 아직 관망이 우세한 모습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과 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백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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