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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최첨단 고출력 전기기관차 도입 추진

중앙일보

입력

철도청은 주요 간선 전철화 계획에 따라 기존 디젤기관차를 대신할 최첨단 인터버 제어 방식의 전기기관차 10량을 외국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신형 전기기관차는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출력이 7천 마력에 달해 디젤기관차보다 2배 이상 긴 열차를 끌 수 있고 속도도 시속 150㎞까지 낼 수 있다.

또 객차의 냉난방설비와 조명 등을 위한 전원 공급장치가 설치돼 별도의 발전차를 연결하지 않고도 여객열차 운행이 가능하다.

철도청 관계자는 "신형 전기기관차를 기존 중앙, 태백, 영동선 전철구간은 물론 2003년 이후 전철화되는 경부, 충북, 호남선 구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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