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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올해 어선 547척 감축 추진

중앙일보

입력

해양수산부는 적정 규모의 어선 수를 유지하기 위해 2천368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모두 547척의 어선을 줄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중국 수역 조업 실적이 있는 근해안강망, 유자망 어선을 우선 처리키로 하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감척 수요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감척은 오래된 어선부터 이뤄지며 폐업지원금이 일정 금액을 넘는 어선은 예산 제한 때문에 배제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감척 선박 수출의 경우 개인을 제외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만 허가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 한편 중국, 일본 외에 러시아, 대만도 감척어선 수출금지 대상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해양부는 도료 및 엔진을 제거한 강제(鋼製) 어선을 인공 어초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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