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전일 약세 이어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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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화 강세와 미 증시 상승 지속 등의 호재로 전일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니케이 지수 급락과 함께 124엔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던 달러/엔이 도쿄증시가 강세로 전환되며 지지선인 122.8엔선이 무너지면서 122.48엔까지 밀리면서 엔화도 큰 방향 없이 120-125엔의 레인지에서 등락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계절적 요인이긴 하나 실업율이 5%대에서 3%대로 하락하고 소비심리도 호전될 뿐만 아니라 미 증시가 상승 랠리의 재개 조짐을 보이는 것도 시장의 환율 하락 심리를 지속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온라인 외환 전문사 딜넷은 역외세력들이 매도도 나오긴 하나 아직 환율 상승추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전 저점인 1297원에서 하락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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