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미국 · 중국 진출…가맹점 개설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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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습지 업체인 재능교육(http://www.jei-edu.com)이 다음달 미국.중국에 현지인이 경영하는 가맹점 형태의 '재능러닝센터' 다섯 곳을 열 예정이다.

이 센터는 방문교육을 하는 국내와 달리 교실에서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습지 개발과 학습지도 사후관리 업무를 지원해 회원수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학습진단 프로그램을 현지업체에 지원하는 인터넷 시스템(J-글로벌)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현지 어린이의 학습능력에 따라 교육방법을 차별화하고 학부모에게 어린이의 학습발달 과정을 인터넷으로 알려준다.

재능교육은 2005년까지 독일.브라질 등 9개국에 50곳의 교육원을 개설해 학습회원 10만명을 확보하고 5백억원의 해외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재능교육은 92년 중국 엔지(延吉).미국 LA 등지에 해외지사 10곳을 두고 교민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을 가르쳤다. 현재 8천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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