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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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장인범 애널리스트는 14일 반도체 장비업체인 이오테크닉스[39030]가 지난 1분기 매출은 48억9천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천만원의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레이저 마커의 수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신규제품의 매출이 부진했고 특히 종업원수가 지난해 80명에서 200명으로 늘면서 판관비가급증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동부전자 등 국내 일부 업체의 라인증설을 빼고 하이닉스반도체와 동남아 주요 파운드리업체들의 추가 라인증설 계획이 대폭 축소돼 금년 레이저마커 매출이 작년(312억원) 보다 줄어든 250억원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회사측은 2분기부터 레이저 응용장비 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있는데 이중 PCB 드릴러는 경쟁업체보다 가격이 싸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연간 6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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