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무명' 버플랭크.댐런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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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버플랭크와 로버트 댐런(사진)이 13일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 TPC 코튼 우드 밸리 골프장(파70)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바이런 넬슨 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994년 프로에 진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무명 선수 댐런은 3라운드에서 버디6.보기3,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백97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상위 13위까지 선수 전원은 올 시즌 우승이 없고 이중 공동 1위 댐런을 포함한 4명은 프로 통산 우승해 본적이 없는 무명들이다.

이 지역 출신으로 코스에 익숙한 버플랭크는 3라운드에서도 버디를 2개 잡은 것이 고작이었지만 무보기 플레이를 펼쳐 선두를 유지했다. 역시 이 지역 출신 저스틴 레너드는 3라운드 버디 9개로 9언더파 61타로 코스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고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듀발.닉 프라이스(짐바브웨).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69타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백3타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한달 만에 투어에 참가한 우즈는 "고쳐야 할 것이 많다" 며 경기 후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