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외딴방〉ㆍ김혜순 시선집 독어판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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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장편소설 「외딴방」(Das Zimmer im Abseits)과 김혜순의 시선집 「구름성의 여자 」(Die Frau im Wolkenschloss) 독일어판이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지원을 받아 독일 펜드라곤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김륜옥 성신여대 독문과 교수가 「외딴방」을, 김영옥 숙명여대 강사와 한정화(재독 번역가)씨가 「구름성의 여자」를 각각 독일어로 옮겼다. 두 작가는 지난해 독일을 방문해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작품 낭독회를 열어 호평받은 적이 있다.

「외딴방」은 열악한 환경에서 문학의 꿈을 키운 저자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구름성의 여자」에는 「또 다른 별에서」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등 6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60여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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