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청소년들, 고성서 8일까지 한국잼버리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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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잼버리에 참석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

지구촌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의 잔치인 제13회 한국잼버리(13th National Jamboree)가 2일 텐트를 치는 입영을 시작으로 8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열린다. 이번 잼버리에는 미국과 일본, 태국 등 50개국 청소년 1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창립 90주년 기념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강원도가 ‘숲을 따라서-자연애(愛), 스카우트애(愛)’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잼버리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호연지기와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게 된다.

 잼버리는 3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영식을 시작으로 한류 만남의 장, 강원의 날, 국제의 밤 등 공식행사를 한다. 암벽등반 등 다양한 모험 및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함종한 총재는 “각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는 것은 물론 청소년 눈 높이에서 지구환경에 대한 대안을 생각하는 잼버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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