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배움터 지킴이 성범죄 경력 조회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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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새로 계약하는 학교배움터 지킴이는 성범죄 경력을 조회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 윤소영 학교폭력근절과장은 31일 “배움터 지킴이는 그동안 공무원 출신이 대부분이어서 성범죄 경력 조회를 따로 하지 않았다”며 “새로 계약하는 지킴이는 모두 성범죄 경력 조회를 하고 근무 중인 지킴이들도 경력 조회를 소급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또 8월 한 달간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 안전이 취약한 전국 1918개 초·중·고교의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초·중·고교의 배움터 지킴이, 청원경찰, 민간 경비인력의 근무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전국 7000여 개 초·중·고에 8172명이 배치돼 있는 배움터 지킴이는 교원·경찰·군인 등 퇴직 공무원 출신이 대부분이다.

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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