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 "티아라 상처 오래갈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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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가 30일 출연한 방송에서 "티아라 멤버 모두 피해자이며 가해자"라며 "모든 멤버들이 너무 많이 다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룹 '샵'도 팀내 불화설, 왕따설 등에 시달리다 2002년 해체했다. 이지혜는 "샵은 불화로 해체됐기 때문에, 한 친구가 빠진 티아라에 대해 얘기하기가 힘들다”면서도 "멤버들간에 서로 살아온 방식과 목적이 다른데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상처가 오래갔다. 지금은 루머 없이 그냥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프니? 언니한테 전화해라”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멤버 화영에게 하는 말로 보인다고 추측하면서 “같은 아픔을 겪었으니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이해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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