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미국증시보다 외환시장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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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의 김성노 연구원은 9일 미국증시보다는외환시장이 국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증시관련 자료에서 "작년 3월이후 6개월간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에 좌우됐지만 10월이후 6개월동안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3월 5000을 기록했던 나스닥지수가 10월 3000으로 하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900에서 500대로 급락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나스닥지수가 1700대로 더하락했는데도 종합주가지수는 500선을 사이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약세는 원화약세를 유발하고 이는 수입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채권수익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채권시장 불안은 연초이후 주식시장을 끌어올린 저금리구도에 치명적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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