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개항하는인천국제공항의 관광목적 방문을 3주간 사절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28일 "인천공항이 개항초기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각돼 일시적 관광 가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영종.용유지역의 봄철 행락객까지 몰릴 경우 공항 및 주변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건교부와 공항공사는 교통수요 감소를 위해 전세버스연합회 및 여행사등에게 공항 방문목적의 전세계약을 개항후 3주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톨게이트에서 안내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또 경찰의 협조를 얻어 신공항고속도로의 갓길 진입과 영종대교 구경을 위한 주정차 행위를 단속키로 하고 공항 남측 방조제에 3천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신불주차장을 마련했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