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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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택한 대선 슬로건이다. 8일 박 전 위원장 경선 캠프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은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슬로건과 로고(PIㆍpresidential identity)를 공개했다.

변 본부장은 “YS(김영삼 전 대통령), DJ(김대중 전 대통령), MB(이명박 대통령) 등 대통령 호칭이 영문으로 돼있었으나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ㅂㄱㅎ’라는 한글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도자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사진, 이름, 캐리커처 등이 사용됐지만 디지털 문화를 상징하고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 캠프는 슬로건과 로고를 당내 경선에서 활용하고, 당 대선후보로 정해지면 본선에서도 사용할 예정이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변 본부장은 ▶국민에게 다가가기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 ▶진정성, 이 세 가지 콘셉트에 맞춰 “생각보다 행사는 소박하고 말끔하게 진행될 것”고 설명했다. “깜짝쇼나 인위적인 사람 동원은 없다”고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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