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 올해 매출 둔화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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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0일 지난해 2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코오롱유화가 올해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액이 8.2%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독과점적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161억원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고흡수성 수지 수요증가와 설비 증설로 매출증가율이 13% 수준으로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96억원에 달하며 다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과 금융비용부담률이 각각 68.2%와 0.8%에 불과하고 유보율은 1천67%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가치주라고 그는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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