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복근이 남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갔다.
이효리의 식스팩, 가희의 명품복근, 크리스탈의 십일자 복근은 이미 유명하다. 여기에 '초콜릿 복근맘'이란 별명을 얻은 조은숙과 40대란 나이를 의심하게 만든 최은경의 복근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건강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복근, 하지만 식스팩을 만들려 과한 운동을 하다가는 소중한 걸 잃을 수 있다.
류지원 미래아이산부인과 원장은 JTBC 의학토크쇼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무리한 운동이 무월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류 원장은 "체지방은 여성 호르몬 분비에 기여한다. 17% 이상이어야 월경이 일어나고, 22%가 있어야 건강한 월경과 배란이 가능하다"며 "격한 운동은 생식샘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심할 경우 무월경에 이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출연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JTBC '닥터의 승부'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