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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풍만한 가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누구라도 수술한 티가 나는 부자연스러운 가슴은 피하고 싶은 법. 이에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는 물방울 가슴성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물방울 가슴성형의 핵심인 물방울형 보형물이 국내에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잘못된 정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게이트성형외과 전문의 이승국 원장의 도움을 받아 물방울형 보형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보았다.

■ 물방울형 보형물로 수술한 후 마사지를 해야 한다?!

코헤시브겔 보형물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표면이 부드럽고 마사지가 꼭 필요한 스무스 타입, 그리고 표면은 다소 거칠지만 마사지를 할 필요가 없는 텍스쳐드 타입이다. 텍스쳐드 타입은 보형물이 가슴 안에서 고정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자리를 잡을 때까지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물방울형 보형물은 바로 이 텍스쳐드 타입이기 때문에 마사지가 필요 없다.

■ 물방울형 보형물은 반드시 가슴 밑 선 절개로만 수술이 가능하다?!

물방울형 보형물은 물방울 형태로 모양이 잡혀져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절개 부위와 보형물이 삽입될 위치가 가까운 가슴 밑 선 보다, 겨드랑이 절개창을 통해 삽입하는 것이 더 까다로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확보한 후 올바른 방향으로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는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의사라면 겨드랑이 절개로도 얼마든지 수술이 가능하다.

■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수술은 모든 병원에서 가능하다?!

물방울형 보형물은 독일의 실리콘 보형물 전문 제조 업체인 폴리테크사의 제품으로써, 올해 2월 국내에 정식 론칭되었다. 하지만 몇몇 소수 병원에서만 이 보형물을 도입했기 때문에 물방울 가슴성형을 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모두 이 보형물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이승국 원장은 다음의 두 가지 주의사항을 전했다.

첫째, 물방울 가슴성형이라 이름 붙여놓고 원형의 보형물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으므로 수술 전 반드시 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보형물의 정품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정식으로 수입된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은 독일 폴리테크사의 제품밖에 없다. 제조 업체명이 보형물의 표면에 기입되어 있기 때문에 상담 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원장은 “인터넷에서 얻은 잘못된 성형 지식을 진실인 것 마냥 맹신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지식을 얻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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