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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예술인에 조수미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네티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과 영화배우에 조수미와 한석규가 각각 뽑혔다.

인터넷방송 크레지오와 KBS 제1라디오「송승환의 문화읽기」가 네티즌 1만3천332명을 대상으로 `네티즌의 문화생활''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인''에 성악가 조수미(63.7%)씨가 1위로 뽑혔으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지휘자 정명훈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국내ㆍ외 영화배우(주관식 질문)''로는 한석규(2017명)와 톰 크루즈(562명)가, 화가는 이중섭(56.1%)씨가 각각 1위로 꼽혔다.

`가장 즐겨 찾는 문화 장르''에는 영화가 69.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대중가요(11.8%), 문화행사(7.3%), 연극공연(4.5%), 미술전시(3.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35.1%)보다 미국 영화(49.8%)를 더 좋아하고, 주로 `예고편(43.3%)을 본 뒤 영화를 선택한다고 응답했으며, 주위의 권유(17.8%)나 배우(17.6%), 평론(15.2%)을 보고 선택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문화예술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57.7%)에서 얻으며, 그 다음으로 신문ㆍ잡지(21.8%), 방송(19.2%), 현수막 및 포스터(1.3%)를 통해 얻는다고 응답해 기존 매스미디어 보다 인터넷 의존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을 자주 관람하지 못한 이유''로는 부담스런 비용(45%)때문이라고 말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시간이 없다(27%), 좋은 문화행사 공연이 없다(17%), 교통 불편(7%)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응답자들의 대부분 (94.6%)은 하루 1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며, 3시간 이상 사용자도 4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은 주로 생활 정보(38.5%)를 얻거나 이메일 관련업무(30.7%)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용하며, `인터넷 사용시 느꼈던 문제점''으로는 익명성(38.1%)과 언어폭력(30.1%), 음란성(17.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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