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일본 배구사령탑, 참관차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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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의 전력을 바로 알자’

일본배구협회의 모리타 준고(53) 남자대표팀 위원회 위원장과 다나카 미키야스(45) 대표팀 감독 등 일본 배구 관계자 3명이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 최종결승을 관전하기 위해 1일 방한한다.

이들 일행은 이틀간의 방한중 슈퍼리그 5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LG정유-현대건설 등 남녀 결승진출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대한배구협회가 28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챌린지컵 세계선수권 대회'(7.6-8 일본 이야자키 / 7.13-15 대만 카오슝)를 앞두고 한국배구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구협회는 설명했다.

모리타 위원장은 일본 배구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2위와 72년 뮌헨 올림픽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이룬 일등공신으로 최근 올림픽 진출무산 이후 전력강화 차원에서 올초 위원장에 선임됐다.

다나카 감독도 82년 세계선수권 대회 4위,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7위 등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했으며, 최근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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