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체전] 조재범 쇼트트랙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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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서울.한체대)이 제82회 겨울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개막일인 21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스케이팅에서 조재범은 남대부 1천5백m와 3천m를 석권했다.

조선수는 1천5백m에서 2분46초16으로 골인, 유한신(서울.고려대.2분46초42)을 간발의 차로 제친 데 이어 3천m에서도 6분51초24의 기록으로 김승은(충남.단국대.6분51초38)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여자일반부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조순희(전북 일반)가 1천5백m와 3천m에서 혼자 뛰어 무혈입성, 쑥스러운 2관왕이 됐다.

국가대표인 안상미(대구.계명대)는 여대 3천m에서 5분12초83의 대회신기록으로 여유있게 금메달을 땄으며 국가대표 출신 이준환(경기.동두천시청)은 남일반부 3천m에서 1위로 골인했다.

용평스키장에서 벌어진 알파인 스키에서 국가대표 허승욱(경기.스타콤)과 유혜민(충북.고려대)은 슈퍼대회전 남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초부 5백m에서는 서울대표 이상화(은석초)가 42초32의 대회신으로 우승했다.

이상화의 기록은 여중(42초64).여고(43초24) 1위 기록보다 좋았다.

강원도립 크로스컨트리장에서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는 강원도가 클래식 3㎞.5㎞ 9개 종목 중 7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크로스컨트리 본고장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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