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여파 국내선 항공편 운항 차질 계속

중앙일보

입력

16일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17일 오전에도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전 6시40분 서울발 부산행 KE1101편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오전중 30편이 결항 조치됐다.

아시아나도 오전 6시50분 부산행 OZ8801편 1편만이 정상운행됐고 오전 9시까지의 나머지 15편은 모두 결항 조치됐으며 이후에도 오전중 대부분 일정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관계자는 “16일 김포공항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이 이 날 착륙 금지조치로 인해 김포공항에 들어오지 못해 17일 출발편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빙액이 크게 모자라 제설 작업이 늦어지는 것도 결항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제선의 경우 현재까지 대부분 정상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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