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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Ⅱ 본격 시판

중앙일보

입력

기아차동차는 `RV(레저용차량) 붐'을 일으킨 카니발의 내.외관을 개선하고 편의장치를 보강한 카니발Ⅱ를 개발, 13∼14일 전국 322개 지점에서 일제히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개발비 1천200억원을 투자해 20개월만에 선보이는 카니발Ⅱ는 외관에서 남성미와 볼륨감을 강조했고 뒷좌석 승객용 7인치 천장 TV 모니터, 후방 감시카메라, 음성경보 시스템, 유해가스 차단장치(AQS), 습기감지 센서, 오토 헤드램프, 빗물의 양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와이퍼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우적 감지 와이퍼 등의 편의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국내 처음으로 직접분사 방식인 2천900cc DOHC 터보 인터쿨러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연비는 ℓ당 13.5km이다.

기아차는 카니발Ⅱ의 연간 판매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10만대 등 총 16만대로 정하고 5월 미국시장에 출시, 연말까지 5만대를 수출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카니발Ⅱ의 가격은 ▶9인승 디젤 1천570만∼1천850만원 ▶9인승 LPG 1천565만∼1천870만원 ▶9인승 가솔린은 1천820만원 ▶7인승 가솔린 2천294만원 ▶6인승밴 1천412만∼1천549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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