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밥, 오프라인 음반사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음악채널인 두밥(대표 반경수 http://www.doobob.com)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겨냥한 클래식 재즈연주곡 모음집 `투 마이 러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투 마이 러브에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이코 수미, 아키라 등과 포스코 광고의 삽입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살타첼로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음악이 담겨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제품은 액자형 케이스로 특수 제작돼 소장품의 가치를 높였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음반을 발매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반경수 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에서 두밥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오프라인의 공간에서 두밥을 홍보하는데 전력투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밥과 마찬가지로 최근 인터넷 사이트들이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국 크레지오(http://www.crezio.co.kr)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사운드트랙 앨범인 `가을동화 에피소드1''을 내놨으며 인츠닷컴(http://www.intz.com)도 지난달 `V2''라는 앨범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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