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에도 랩어카운트 허용

중앙일보

입력

랩어카운트 (종합자산관리) 업무에 종금사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게자는 6일 "단기금융의 위축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종금사가 투자자문, 벤처 투자등 독자적인 영역에 특화해 기업금융 전문기관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관련 법규를 개정, 3월중에는 합병할 것으로 보이는 동양 - 현대울산종금부터 이를 허용하고 다른 종금사에도 단계적으로 허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상 영업중인 종금사는 한불.동양.현대울산. 금호등 4개와 영남 - 한스 - 중앙 - 한국종금이 합한 하나로종금 등 5개이다.
이중 현대울산과 동양종금이 지난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 (MOU) 를 체결, 조만간 합병할 예정이고 한불은 투자금융으로의 변신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이로써 랩어카운트는 교보.굿모닝.대신.대우.동원.미래에셋.삼성.LG.현대 등 9개 증권사에 이어 종금사까지 포함됐다.

이 중 교보증권의 경우 상품 약관심사는 통과했으나 자문업 등록을 완료해야만 업무를 볼 수 있다.

랩어카운트란 위탁매매, 수익증권 판매, 투자자문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고객이 위탁한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등 종합적인 투자상당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이다.

증권사에 이 업무가 허용돼 이번주부터 본격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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