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코리아닷컴 분사"

중앙일보

입력

두루넷.데이콤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구조조정작업이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업체인 두루넷은 인터넷포털 사이트인 코리아닷컴(http://www.Korea.com)의 분사와 전체 직원의 17% 인력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는 2001년사업계획을 1일 발표했다.

두루넷은 "기존 16명의 임원진을 11명으로 줄이고 전체 직원(7백명) 의 17%인 1백2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면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 지난해 추진하다 철수한 신규사업 부문에 대한 조직 통폐합도 함께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이와 함께 투자유치 등을 위해 코리아닷컴을 올 상반기중 분사시킬 계획이다.

제2통신사업자인 데이콤도 경영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고 1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경영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 32본부, 1백84개 팀을 28본부, 1백61개팀으로 축소하고 사장직속의 경영혁신추진실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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