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순찰하며 아동 성욕자, 주가조작자, 악질적인 험담꾼들을 단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개발됐다.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오는 주말 발매예정인 잡지에서 스위스의 `아장스 비뛰엘''사가 44개 소프트웨어 판매회사를 참여시켜 `루머봇(RumorBot)''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루머봇은 인터넷상의 모든 검색엔진을 저인망식으로 뒤지며 온라인 뉴스공급자들과 대화방 등에서 검색어를 찾아낸 뒤 루머 또는 범죄행위가 싹틀 소지가 있는 화면을 발견해 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아장스 비뛰엘측은 인터넷상에는 하루에 800만개 이상의 웹페이지가 뜨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의심이 가는 곳을 추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 루머봇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