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시니어PGA챔피언십 공동 51위

중앙일보

입력

김종덕(혼마)이 미국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하버 쇼어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

김종덕은 지난해 일본 시니어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첫 날 4오버파를 쳐 공동 64위로 이 대회를 출발했지만 둘째 날과 셋째 날 1오버파를 쳐 50위 권에 진입했다. 마지막 날 언더파를 쳤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유럽의 무명 로저 채프맨(잉글랜드)은 시니어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채프맨은 나흘간 한번도 선두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날 1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우승으로 이 대회 평생 출전권을 획득했다.

존 쿡(미국)은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로 2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6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로 샌디 라일(스코틀랜드)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이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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