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성인방송 3개사대표 추가소환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성인방송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7부(이한성.부장검사)는 19일 인터넷 성인방송 대표 6명을 구속한 데 이어 K, E, H사 등 3개 성인방송사 대표에 대해 추가 소환통보를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소환통보된 3명중 K사 대표 임모씨가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3개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서버와 동영상,사진 등이 담긴 컴퓨터 파일, 회원명단 등을 압수, 방송사 운영을 중단시켰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윤리위로부터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10여개 인터넷 성인방송에 대해서도 수사, 선정성이 지나친 업체에 대해서는 대표 등 관계자를 사법처리하고 방송사 운영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이지컴손 운영자 이승찬(40)씨 등 인터넷 성인방송 대표 6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업체 대표는 이씨 외에 `큐티엔이십일닷컴'' 선우환련(46), ''스타이천'' 장종진(33), `티브이굿'' 김경호(38), `오아이오티브이'' 고재영(29), ''육구캐스트'' 이대윤(39)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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