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세청장 "상속세 조사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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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15일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세금도 부담하지 않는 부의 세습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상속세의 조사강화 등 조치가 강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청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재경부 업무보고에 배석, 공평과세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의사, 변호사, 세무사등 전문직종과 음식.숙박업소 등에 대한 과표현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청장은 이어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4조원을 목표로 음성탈루소득 적발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국부유출을 방지하는데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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