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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PC방 무료 이용

중앙일보

입력

가정형편이 어려워 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PC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 북구는 2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중 개인용 컴퓨터가 없는 가정의 초.중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관내 60개 PC방 업소의 후원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사랑나눔 PC방 후원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원권을 발급받아 PC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은 평일 오후 1-8시, 공휴일이나 방학기간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PC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컴퓨터와 접할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정보문화 적응력을 일깨워주기 위해 후원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PC방은 이들 학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학교나 가정과 가까운 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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