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도쿄외환시장서 9개월만에 초강세

중앙일보

입력

유로화가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유로화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대부분의 외환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도쿄 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유로당 0.59엔 상승한 104.7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또 달러에 대해서는 0.0027달러 오른 유로당 0.9259달러에 거래되면서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경기후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가 또 다시 불황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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