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의 양심식당 찾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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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채널A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외식 인기 메뉴인 간장게장과 대나무통밥을 제대로 만드는 착한 식당 두 곳을 소개한다. 제작진과 푸드 컨설턴트, 맛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착한 식당 검증단’은 혼합간장이 아닌 조선간장으로 간장게장을 만드는 식당을 찾기 위해 암행 취재에 나선다. 하지만 조선간장을 쓴다고 광고한 식당들도 혼합간장을 섞어 사용하고 있었고, 게장을 적당히 숙성시켜 내놓은 식당도 찾기 힘들었다. 수소문 끝에 전북 부안의 항구 근처에 위치한 작은 식당을 찾아낸다. 식당 주인은 31년째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간장에 갓 잡아 올린 암꽃게를 담아 팔고 있었다.

 제작진은 대나무통밥 전문점 중에 대나무통을 재사용하지 않는 양심적인 식당도 찾아 나선다. 대나무통밥은 영양이 풍부해 웰빙 음식으로 인기가 있다. 하지만 대나무통을 여러 번 사용하면 갈라진 대나무 틈에 음식물이 끼어 식중독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다. 4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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