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중단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농식품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합의한 검역중단 결의문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검역을 즉시 중단하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수준으로 미국과 재협상하며 ▶축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개봉검사 비율을 3% 수준에서 50%로 높여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청와대와 정부를 여야가 동시에 강하게 압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