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모-HP, 4세대 기술공동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와 미국의 휴렛팩커드는 4세대 이동전화 플랫폼인 모토 미디어를 공동 연구, 2007년에 개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4세대 기술은 핸드폰 기기에 비디오 기능을 지원, 사용자가 전체 화일을 내려받기 위해 대기할 필요없이 대형 이미지 화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양사는 NTT도코모의 이동 멀티미디어 기술과 휴렛팩커드의 서버.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하면 시너지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NTT도코모는 i-모드의 성공에 이어 내년 5월 일본 일부 지역에 3세대 인터넷용 핸드폰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하고, CD수준의 음질.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모드 서비스는 현재 1천5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i-모드 사용자는 핸드폰으로 통화도 하고 게임도 하고 뉴스도 보고 e-메일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무선 인터넷에서 앞서 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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