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이싱 2001 [4]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특징
정교한 그래픽 및 물리적 엔진을 사용하여 차량의 이동시 하중 등 레이싱 도중 자동차에 영향을 주는 각종 물리적인 효과를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특히 차량간의 충돌에 따른 영향을 사실적으로 세세하게 표현하였다-라고 제작사 측에서는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필자가 포드 레이싱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차량과의 접촉시 그 결과는 대부분이 플레이어에게 특히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일례로 코너링에 들어갈 경우 경쟁 차량이 플레이어 차량과 추돌할 경우 플레이어 차량만이 균형을 잃고 회전하면서 트랙을 이탈하지만 상대방 차량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레이스를 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디지털 조이패드 및 아날로그 휠의 지원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옵션의 경우 크게 플레이어와 CPU로 구분되어 차량의 텍스쳐 해상도, 모델링을 조정할 수 가 있다.

마치며...
일단 레이싱 게임에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과 시뮬레이션 성격이 강한 것으로 구분된다. 포드 레이싱은 구분하기가 애매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결과로는 제작사에서 시뮬레이션으로 구분되기를 원하는 강한 느낌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생각해 주자 :P

고사양 게임하면 1인칭 액션, 비행 시뮬레이션을 필두로 한 각종 3D 게임이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일반적인 사양이면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처음 포드레이싱을 1024X768 16bit로 설정을 하고 나머지 그래픽 관련 옵션은 디폴트값으로 실행을 시켰다.

게임 진행에 심하게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부드럽지 못한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필자의 시스템의 펜티엄3 550, 128MB, 부두3 3000(AGP), 사블라이브 밸류이다.

조작의 경우도 처음 키보드로 익숙치 않아 약간의 힘이 들었지만 필자의 경우 카메라 시점의 변환으로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며 다른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레이싱 시뮬레이션과 다르게 복잡한 튜닝과정이 없이 쉽게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포드 레이싱은 다른 레이싱 게임에 비해 그 외에 이렇다 할 장점을 가지고 있지 못한 체 그냥 평범한 게임으로 남을 것 같은 예상이 강하다.

요즘 일반화되고 있는 멀티플레이도 지원이 안되는 게임에서 그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찾는 다는 것이 조금은 무리인 것일까?

김정인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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