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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22일 개통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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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낙동강을 종주할 수 있는 자전거 길이 22일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경남·대구·경북 등 낙동강을 낀 4개 시·도에서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식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부산은 을숙도문화회관, 경남은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생태공원, 대구는 강정고령보, 경북은 상주시 경천섬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광역및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한다.

 낙동강 자전거 길은 4대 강 사업의 일부로 385㎞에 걸쳐 조성됐다. 하천구간 285㎞와 하천 인근 우회구간 100㎞로 나뉜다. 전국적으론 총 1757㎞의 자전거길이 조성돼 경북 안동댐에서 경남을 거쳐 부산 을숙도, 또는 인천까지 갈 수 있다.

 낙동강 자전거 길은 상주보,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8개 보는 물론 하회마을~삼강주막~경천대~해평뜰 같은 주변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강변을 달리다가 시가지로 들어서 시내 관광도 할 수 있게 조성해 놓았다.

 이날 공식 행사에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축사, 저소득층 자전거 기증, 자전거타기 실천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개통식 뒤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자전거 길을 달려보는 퍼레이드가 지역별로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기념품 배부와 경품 자전거 추첨, 인기가수 초청 공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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