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관청은 좋은 건물 속이 아닌 시민들의 생활 속에 세워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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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사무실로 운영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의정부역 서부광장내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신축 건물로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도는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장,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역장 등 지역 내 기관장과 도 및 의정부시 의회의장단, 주민대표, 민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민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민원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180㎡규모로 신축된 시설로 전담 공무원 5명, 일자리상담사 2명, 소비자상담사 1명, 서민금융 전문상담사 5명, 변호사.세무사.공인중개사 등 무료법률상담사 3명 등이 상주하며 공휴일은 물론 연중무휴로 민원처리와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민원센터 새단장에 맞춰 신용불량이나 채무불이행 등으로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신용회복지원업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센터가 확장됨에 따라 도는 민원센터 내에 아늑한 분위기의 북 카페를 설치, 도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가격·공시지가·지도서비스 등 부동산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비와 가족관계증명원, 부동산등기부등본, 제적증명원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관청은 좋은 건물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있어야 하며 특히 어려운 형편에 살고 계시거나 고통 받고 계신 분들께 따뜻하게 다가가서 성심껏 도와드리는 것이 공무원과 관청이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고 편리하고 가까이 있는 경기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 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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