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유럽대륙 열기로 가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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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축구 열기로 뜨겁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중이고, 나라마다 2000~2001 시즌 국내 프로경기도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유럽 최고의 클럽팀을 뽑는 챔피언스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컵도 벌어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유럽 각국에서는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이 벌어져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승전가를 불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로 벌어진 D조 2차전에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루이스 피구.이반 엘게라.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안더레흐트(오스트리아)를 4 - 1로 대파했다.

마드리드는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에 나섰고 안더레흐트는 1승1패가 됐다.

같은 조의 리즈 유나이티드는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앨런 스미스의 결승골로 라치오(이탈리아)를 1 - 0으로 꺾고 역시 1승1패가 됐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 라치오는 1차전에서 안더레흐트에 일격을 당한데 이어 2연패로 조 최하위로 처졌다.

C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스날(잉글랜드)과 2 - 2로 비겨 1승1무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3 - 0으로 물리치고 양팀 모두 1승1패가 됐다.

UEFA컵 3라운드에서 AC 파르마(이탈리아)는 원정경기에서 1860 뮌헨(독일)을 2 - 0으로 꺾고 1승1무로 16강에 올랐다.

또 VfB 슈투트가르트(독일)는 홈경기에서 페예누르드 로테르담(네덜란드)를 2 - 1로 물리쳐 역시 1승1무로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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