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휘발유·등유 소비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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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속으로 올들어 휘발유와 등유소비가 감소했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5천208만3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362만9천배럴에 비해 2.9%가 감소했다.

등유 소비량도 지난해 1-10월 5천841만3천배럴에서 올해에는 5천432만7천배럴로 7% 가량 줄었다.

산자부는 LPG 차량과 도시가스의 보급확대와 심야전력 이용확대로 휘발유, 등유소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발전용 소비와 선박수송 물동량 증가로 금년 1-10월의 벙커-C유 소비량은 1억332만8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529만1천배럴보다 8.4%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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