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사핀, 코레차에 역전승

중앙일보

입력

세계 랭킹 1위인 마라트 사핀(20.러시아)이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벌어진 올시즌 최종전 마스터스컵대회 예선 1차전에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랭킹 7위)에게 2 - 1(6 - 7, 7 - 5, 6 - 3)로 역전승,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시즌 US오픈 우승을 포함,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사핀은 결승에만 진출해도 연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최연소 선수가 된다.

반면 결혼 준비 등을 이유로 지난 2개월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던 피트 샘프러스(미국.랭킹 3위)는 레이튼 휴이트(호주.랭킹 6위)에게 0 - 2(5 - 7, 0 - 6)로 완패했다.

그러나 앤드리 애거시(미국.랭킹 8위)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랭킹 2위)을 2 - 1(4 - 6, 6 - 4, 6 - 3)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명씩 4명이 토너먼트로 준결승.결승전을 치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